대만 요괴빙수 맛집
대만 현지 요괴빙수 키키레스토랑
최근에 한국 코엑스에 대만 요괴빙수가 들어왔다는
소식을 들었어요. ㅎㅎ
저는 2018년도에 대만에서 4개월동안 있으면서 타이베이, 타이중, 타이난까지 매주 여러 곳을 경험하려고 잠도 줄이면서 돌아다녔어요. 지금은 코로나 때문에 여행도 못 가고 해서 여행지에서 사진을 보면서 추억을 새기기도 하고 종편에서 해주는 여행 방송을 보면서 아쉬움을 달래고 있습니다.
한국에 들어온 대만요괴빙수 소식을 들으니 타이베이에서 친구와 갔던 대만 현지 요괴 빙수 매장은
어떤지 보여드리고 싶네요.
타이베이 시내인 중샤오푸싱역에서 멀지 않은 곳에 있어요. 친구랑 키키 레스토랑에서 밥 먹고 후식으로 요괴 빙수 가게 앞을 지나다가 제가 즉흥적으로 들어가자고 했지요.
먼저 한국인에게 유명한 키키레스토랑부터 갔어요.
대만 여행 추천식당으로 항상 키키 레스토랑, 시먼딩 연어초밥집, 곱창 국수, 우육면은 빠지지 않고 등장하더라고요.
두부는 진자 부드럽고 따듯하고 양념도 짭쪼롬하니 맛나고 파리 눈이라는 이름을 가진 첫 번째 요리도 밥에 비벼먹으면 진짜 맛있습니다.
그런데 3번째 요리인 닭요리는 좀 맵고 수분기가 없어서 저의 입맛에는 그리 잘맞지 않았어요.
그냥 닭요리는 한국의 양념치킨 후리이드 치킨이 최고인 걸로 ~ ㅎㅎ
전체적인 요리는 저랑 같이 갔던 베트남친구도 맛있다고 흡족해했어요. 저는 한국인 입맛에 맞는 식당인데 베트남 친구가 괜찮을까 싶었는데 맥주 시키고 저녁으로 맛있게 먹고 나왔죠.
먹고 거리를 걷고 있었는데 한국에서 익히 들어서 알고 있던 대만 요괴빙수 카페가 눈에 딱 들어왔습니다. ㅎㅎ 친구를 이끌고 그래서 당연히 들어갔죠.
카페 안으로 들어가면 주문법에 대한 설명이 대만 한자로 적혀있습니다. 간단히 얘기하면 종류가 많으니 네가 좋아하는 맛과 토핑으로 고르라는 이야기지요.
토핑과 메뉴이름이 적혀있는 스탬프를 찾아서 메뉴 주문 종이에 콕콕 찍어서 제출해주면 됩니다.
25개의 토핑도장이 보이시죠. ㅎㅎ 친구나 연인이 같이 와서 꽁냥꽁냥 메뉴도 재미있게 고를 수 있게 한 것 같아요. 그냥 주문대 앞에서 이거랑 이 거주세요. 말로 한마디 하고 끝나는 것보다 훨씬 기억에 남잖아요.
내부 인테리어는 코엑스에 생긴 요괴 빙수도 거의 비슷하게 해 놓은 것 같아요.
제가 갔을때는 거의 문 닫을 때여서 1층에 사람이 많고 2층에는 손님들이 없어서 전체 샷을 찍을 수 있었어요.
이제 완성된 요괴빙수를 보실까요~
녹차빙수에 토핑으로 아이스크림과 콘플레이크를 골랐어요.
친구는 흑임자빙수에 경단떡과 베리잼을 골랐어요.
완성샷을 찍고 친구와 저는 맛있게 요괴 빙수를 서로 하나씩 완빙했습니다. ^^
아.. 대만 가고 싶네요. 여러분들도 어서 코로나 끝났으면 좋겠죠.
대만 요괴빙수는 로지 카페라고 한자나 일본어로 적혀있어요. 한자를 보니 길가의 얼음 괴물 ㅋㅋ
로지 카페는 타이베이에도 있고 타이중에도 있어요. 타이중 갔을 때 요괴 빙수 못 가서 아쉬웠었는데 타이베이에서 갔으니 후회가 없네요. 하하하하하
중샤오 푸싱 가고 소고백화점 돌고 거기서 길 건너면 마사지 집 줄지어 있고 역 앞 맛있는 중식식당도 있고 요괴 빙수도 갈 수 있는 타이베이의 시내~! 중샤오푸싱에서는 즐길거리가 많답니다. ^^
지금은 대만에 요괴빙수 먹으러 갈 수 없지만 코엑스에 생겼다니 대만과 어떻게 다른지 한번 가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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