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타이베이 여행
중정기념관 위병교대식
중국 타이베이 여행코스에서 자유여행이나 단체여행이나 코스에서 빠지지 않는 곳이 있는데요.
바로 중정기념관입니다.
아래는 중정기념관의 정문입니다.
중정기념관 정문도 중정기념관 건축물과 같이 파란 지붕에 하얀 벽이네요.
정문 가운데 한자를 보시면 자유광장이라고 쓰여 있는데
이전에는 장제스의 좌우명인 대중 지정(大中至正)이었는데
자유광장으로 바뀌었다고 합니다.
대만의 역사적인 인물 장제스를 기념하기 위해 1980년도 완성된 건축물로
파란 기와와 하얀 대리석 벽이 무척 인상 깊은 곳입니다.
또한 면적은 25만 제곱미터로 광대하고 89개의 계단을 올라가야 하는
거대 건축물은 우리의 눈을 사로잡기에 부족함이 없습니다.
장제스 혹은 장개석이라고 하는 인물은 대만으로 건너간
중화민국의 초대 총재로 1949년 내전에 패하고 난징에서 타이베이로 천도하였습니다.
중정기념관의 장제스 동상을 보기 위해서는 89개의 계단을 올라가야 하는데 89세의 나이로 서거한 장제스의 죽음을 표현했다고 합니다.
그냥 계단을 볼 때는 몰랐는데 계단 숫자에도 의미를 부여했군요.
계단을 쉬엄쉬엄 올라가면 바로 커 다한 장제스(장개석) 동상이 보입니다.
동상 옆을 위병이 지키고 있는 모습이 보이는데 동상이 얼마나 큰지 가늠이 되시죠.
중점 기념관의 너른 광장과 건축물, 장제스 동상도 우리의 눈을 사로잡지만
중정기념관에 가면 놓치지 말아야 하는 관전 포인트가 또 한 가지 있습니다.
바로 위병 교대식인데요.
시설 내 동상을 지키는 위병들이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매시 정각마다 교대식을 거행합니다.
위병 교대식을 하는 시간이 되면 그 근처로 사람들이 한꺼번에 몰려서 장사진을 이룬답니다.
저는 로봇처럼 딱딱 절도 있게 걸으며 교대식을 하는 위병들에게 눈을 떼려야 뗄 수가 없었습니다.
대만 사람들이 키가 큰 편이 아닌데 위병들은 키도 크고 멋진 젊은 청년들이었어요.
동상을 수호하는 위병들은 엄격한 조건을 통과해야 선발될 수 있다고 하는데
외모도 보는 게 아닌가(?)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ㅎㅎ
대만에 가시는 분들은 한 번쯤 중정기념관에 가셔서 위병 교대식을 꼭 보고 오시길 추천합니다. ㅎㅎ
중정기념관에 올라가서 바라본 모습입니다.
양쪽에 있는 주황색 지붕의 국립음악홀과 국립 음악극장이 위엄한 음악이 흐르는 듯 너무나 아름답습니다.
중정기념관 근처에는 항주소롱탕포라고 하는 맛집이 있어요.
관광객들 뿐만 아니라 대만 현지인들도 많이 오는 것으로 저도 30분 넘게 대기하고 들어갔답니다.
중정기념관 근처에서 식사할 곳 찾으신다면 항주소롱탕포 추천드립니다. ^^
딤섬은 메뉴판 보고 주문하시면 되고 반찬은 매장 안의 오픈된 냉장고에서 그냥 집어와서 먹으면 나중에 계산할 때 포함해서 계산을 해주는 구조입니다.
사진은 못 찍어서 약도만 첨부해드려요.
중정기념관 바로 근처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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